

- 시린 세상에 희망을 놓지 않는 청년 그리고 눈물 세수
- 지오역 채희원, 박현욱 극본 연출, 이애린 기획 제작
극단 선한배우가 박현욱 작가의 연극 ‘슬픈 세수’를 오는 11월 20일 세종음악창작소 누리락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슬픈 세수’는 작가 박현욱 본인이 직접 겪었던 일들을 기반으로 엮은 자전적 작품이며, 2025년 전문예술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극단 선한배우 15주년 기념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전염병이 돌며 배달문화가 급격히 발달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주인공 지오는 15년 넘게 자비로 연극을 제작해 오면서도 큰돈을 벌지 못한 연극제작자이자 배우다. 배달의 만족, 쿠퐁, 죠기요 등의 배달 플랫폼이 발달하면서, 지오도 ‘건강한 노동’을 하겠다며 오토바이 배달 일에 뛰어든다.
그러나 누구든 바라는 대로만 일이 풀리지는 않듯, 지오도 마찬가지.
배달을 하면서 겪는 인간 군상들은, 때로는 지오를 기쁘게도 슬프게도 만든다. 원래 하고자 했던 행복한 연극 제작과 연기는 하지 못한 채, 사람들에 치여 ‘내가 일하는 이유’를 잊곤 하는 일상이 반복된다. 배달을 하며 얼굴에 떨어지는 빗물과 눈물을 닦을 시간도 없이 손으로 얼굴을 쓸어내리며, 지오는 이대로 마음을 다잡고 나아갈 수 있을까...
작가 박현욱은 ‘그럼에도 사람은 선하다.’라는 가느다란 선 하나를 끝까지 놓지 않으며 글을 쓰는 작가이다. 작품을 통해 사람과 사람 간의 갈등으로 인하여 순수한 표정과 행위가 변질되는 모습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한다. 또 현대 사회가 얼마나 짧은 시간 내에 사람의 겉모습만을 보고 태도를 선택하는지 보여준다.
지오역을 맡은 채희원은 “잃어버린 저의 순수를 지오를 통해 다시 찾게 되어 행복합니다.”라며 포부를 내비쳤다.
이밖에 멀티 배역으로 극단 선한배우의 홍성찬, 정소연, 임영혜가 출연하며, 제작진으로는 이애린, 전다록, 양신호, 전현준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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