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를 시작으로 오사카를 거쳐 요코하마에서 막을 내린 이준기의 일본 3대 도시 투어는 팬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각 도시의 국제 회의장에서 개최된 이번 투어는 팬들의 요청으로 예정에 없던 요코하마의 추가 공연까지 약 12,000명의 팬들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이뤄졌다.
이번 투어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점은 10대 소녀 팬부터 주부, 노인층까지 일본의 전 연령층을 아우른 행사였다는 점이다. 젊은 층에 국한되지 않은 연령대 별 다양한 팬심을 사로잡은 이준기의 일본 내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준기는 이번 3대 도시 투어를 기존의 팬미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판타스틱한 축제 마당으로 탈바꿈 시키며 관객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빠트렸다. 관객들은 지난 1월 일본 오리콘 데일리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My Dear' 뿐만 아니라 댄스와 발라드 등 숨겨놓은 뮤지션의 모습을 선보인 이준기의 매력에 취할 수밖에 없었다. 이준기 역시 이에 화답하기 위해 병원에서 처방받은 목감기 약을 복용해가며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또한 이번 투어에서 팬들의 열렬한 함성을 이끌어 냈던 가수 태양의 ‘링가링가’ 퍼포먼스는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하루 열 시간 넘게 안무 연습을 하며 의욕을 불태운 것으로 알려진 이준기는 관계자들 사이에서 “멍석을 깔아줬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왔을 정도로 그의 반전 매력을 마음껏 펼쳐보였다.
2시간으로 예정된 행사는 팬들의 앵콜 요청 등으로 시간을 훌쩍 넘어 3시간 넘도록 진행되었고 이준기 또한 지친 기색 없이 팬들과 하나 되는 공연을 이어나갔다. 특히 이준기의 절친으로 알려진 가수 유승찬과 듀엣으로 부른 제이슨 므라즈의 'I'm yours'를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떼창’으로 화답했고 시종일관 기립하여 이준기에게 박수와 함성을 보내는 등 자발적 스탠딩 공연을 완성했다.
이번 일본 공연의 무대, 음향, 조명 스태프들은 일본은 물론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공연 최일선에서 활약하는 베테랑들로 구성됐는데 “이렇게까지 팬들과 호흡하는 공연은 보지 못했다”며 이준기에게 극찬을 쏟아냈다는 것이 소속사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준기는 2월 15일 중국 광저우에서 투어의 마지막 일정을 소화할 계획. 또한 차기 후속작은 ‘새로운 캐릭터’를 우선순위로 작품 선정의 첫 번째 기준으로 삼은 상황. 엔터테인먼트 재능까지 인정받은 배우 이준기의 2014년 맹활약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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