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그룹 ‘미지MIJI’ ‘월드소리홍보대사’로 뛴다!14-02-20 21:29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이인권 대표로부터 월드소리홍보대사 위촉패를 받는 국악그룹 미지 ▲사진=국악그룹 ‘미지MIJI’
국악계 소녀시대로 통하는 그룹 ‘미지MIJI'가 우리소리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위해 ’월드소리홍보대사‘로 뛴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이인권 대표는 전통음악을 해외에 널리 소개할 취지로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결성되어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국악그룹 미지를 20일 ’월드소리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세계무대에서 국악 한류를 선도해온 여성 6명으로 구성된 미지는 2010년 정식 데뷔 후 단기간 내 국내외에서의 공연과 방송에 350여 회 출연하며 ‘시대를 이끄는 퓨전 국악예술단’으로 정상에 섰다.
단원을 보면 보컬의 송문선을 비롯해 이영현, 진보람(이상 가야금), 신희선(생황,피리,태평소), 이경현(해금), 남지인(대금,소금)의 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소리의 해외 소개를 위해 세계무대를 뛰고 있는 미지는 가는 곳마다 ‘코리아’의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들은 기존 음악시장의 틀에 매이지 않은 전혀 색다른 음악으로 세계인들과 소통한다.
그래서 미지는 국내보다 세계무대에서 더 잘 알려져 있다. 대중음악 아이돌 그룹의 대칭점에 전통음악의 아이돌 그룹인 셈이다. 그러면서도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것. 국악 걸그룹 미지는 국악을 바탕으로 하되 완전히 현대적인 분위기를 가미하여‘전통의 멋과 현대의 맛'을 온전히 뿜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리문화의전당은 이번에 미지를 월드소리홍보대사로 위촉함으로써 세계무대에 소리의 고장 전북을 알리겠다는 취지다.
한편, 소리문화의전당은 소리고장의 문화적 정체성을 선양하기 위해 소리의 세계화를 주요 정책 어젠다로 설정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K-뮤직 프로젝트를 창설하여 작년에 유러피언 대상 우리소리 경연대회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하여 우승자들을 오는 5월 전북으로 초청하여 우리 국악팀들과 무대를 꾸미게 된다. 이 대표는 “소리의전당이 펼치는 소리 세계화전략에 미지가 첨병의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다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지는 소리홍보대사 위촉에 이어 정부가 실시하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참가, 오는 2월26일(수) 오후 7시 30분 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미지와 함께 하는 해피콘서트’특별 초청공연을 갖는다.
<이은지 기자 news@purpress.co.kr - ⓒ e뉴스페이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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