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헝가리 셰프들이 남해를 품은 사찰, 여수 향일암에 오른다.
한국 여행 3일 차, 헝가리 셰프들이 찾은 곳은 원효대사가 여수 금오산에 창건한 사찰 ‘향일암’. 한국의 불교 사찰을 보고 싶어 한 리차드가 강력히 원했던 장소라는데. 주차장에서부터 불평을 줄줄 늘어놓던 약골(?) 레나토는 향일암 입구를 보고 믿을 수 없다는 듯 기겁한다. 입구부터 정상까지 계속되는 가파른 계단 길을 마주했기 때문. “에스컬레이터는 없나?”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향일암 산행의 위력은 과연 어느 정도였을지.
친구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향일암에 오르기 시작한 레나토. 조금 올라가다 숨을 헐떡이며 다시 멈추기를 반복하던 그가 웃으며 반길 만한 소식이 있었으니. 향일암에는 7개의 좁은 바위틈을 통과하면 한 가지 소원이 이뤄진다는 전설이 내려져 오고 있던 것. 하지만 운 없는 레나토는 해탈문을 지나다 또 한 번 위기에 빠지고 마는데. MC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든 레나토의 웃픈(?) 사연에 궁금증이 모인다.
과연 레나토는 숱한 위기를 이겨내고 향일암 정상에서 광활한 남해를 두 눈에 담을 수 있을지. 헝가리 셰프들의 다사다난 향일암 등반기는 6월 13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민 기자 news@purpress.co.kr - ⓒ e뉴스페이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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