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수학, 이하 대구사랑의열매)는 6월 14일, 대구아너소사이어티(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회원들과 함께 대구 수성구 소재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인 애망요양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석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의 휠체어를 밀며 수성못 주변을 산책하고, 장애인들과 음료를 함께 즐기며 즉석사진을 찍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외부와 단절된 시설입소 장애인들에게 특별한 일상을 선물했다. 또한 입소자들을 위한 성금과 물품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대구사랑의열매는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과 함께 기부금이 현장에서 어떻게 쓰여지며, 어떤 도움을 필요로 하는지 확인하고 공감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사회복지현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나눔문화를 확산해 나가기위한 목적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신홍식 대구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대표는 “의미도 있고 매우 감동적인 시간이었다. 도움이 절실한 장애인분들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고 종사자 분들의 노고에도 깊이 감명 받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기부자들과 사회복지현장의 매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의미있는 활동들을 만들어 나가겠다” 고 전했다.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사회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운동에 참여함으로써,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제창한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5년간 매년 2천만원씩 기탁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허윤희 기자 news@purpress.co.kr - ⓒ e뉴스페이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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